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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A화장품 회사 출신, 타사 제품은 절대 안 쓰던 내가 10년 넘게 쓰고 있는 클렌징템

by 잘 사는 선주씨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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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 폼 거품

나는 국내 1위 화장품 회사에 다녔다.

그 회사 브랜드 제품은 어릴 때부터 너무나 익숙했다.

우리 집에는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방문판매 아주머니가 정기적으로 오셨고, 엄마는 늘 그분을 통해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셨다.

어린 시절 나에게 화장품은 그저 엄마의 냄새 같은 존재였고, 자연스럽게 우리 욕실의 선반은 한 브랜드로 가득했다.

그렇게 자란 나는 결국 그 회사에 입사했고, 회사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컸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은 확고했다.

수많은 신제품의 품평, 테스트에 참여하며 '좋은 화장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내 입에서는 이런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타사 제품은 발뒤꿈치에도 안 바른다.”

화장품은 과학이며 감성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성분과 효과, 사용감, 브랜드 철학까지 꼼꼼히 따졌고, 내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은 많지 않았다.

특히 클렌징 제품은 더 까다로웠다.

 

깨끗하게는 씻기지만, 늘 아쉬웠던 클렌징

직업상 수많은 클렌징 제품을 테스트했지만, 늘 한 가지는 부족했다.

어떤 제품은 세정력은 좋지만 세안 후 피부가 땅기고, 어떤 제품은 촉촉하지만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았다.

이중세안을 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오히려 트러블이 생기기도 했다.

매일 두 번씩 하는 클렌징이지만, '이거다' 싶은 제품을 만나지 못한 채 그저 그때그때 '무난한 제품'을 고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40대에 접어들며 피부 변화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건조함과 탄력 저하, 예민한 반응까지. 클렌징의 중요성은 더 커졌고, 무엇보다 '피부에 부담 주지 않으면서도 확실하게 닦아주는 제품'을 찾게 되었다.

그때 동생의 추천으로 처음 접한 제품이 맥스클리닉 캐비어 오일폼이었다.

오일과 폼이 동시에, 처음 느낀 세안의 균형

처음 손에 덜었을 때는 맑고 부드러운 오일 제형이었다.

'역시 오일이구나' 싶었지만, 얼굴에 부드럽게 손놀림을 하고 물을 묻히자 순식간에 미세하고 풍성한 거품이 올라왔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감촉이 달랐다.

피부 위에 올리자마자 메이크업이 빠르게 녹아들고, 부드럽게 마사지되었다.

헹구는 순간엔 놀라울 만큼 개운했고, 거울을 보니 피부는 맑고 부드러웠다. 무엇보다 당김이 전혀 없었다.

이중세안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말끔했고, 클렌징 후의 촉촉함은 놀라웠다.

피지와 메이크업 잔여물이 모두 제거되었지만, 피부 장벽은 그대로 유지된 느낌. 예민한 날에도 전혀 따갑거나 자극적이지 않았다. 나는 그 순간 깨달았다. “이건 내가 알던 클렌징이 아니다.”

10년 넘게 욕실에 남은 유일한 클렌징

그날 이후 맥스클리닉 오일폼은 내 욕실에 자리 잡았다. 처음에는 다른 제품과 병행해 보며 테스트했지만, 다시 돌아오는 건 늘 이 제품이었다.

사용감, 세정력, 촉촉함, 자극도 —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여행 갈 땐 소분해서 꼭 챙겼고, 제품이 떨어지면 불안해질 만큼 의존하게 됐다.

화장품을 사랑하고, 까다롭게 고르는 나에게 있어 이렇게 오랜 시간 같은 제품을 쓰는 건 드문 일이었다.

새로운 제품이 나와도 비교는 하되, 늘 결론은 같다. “이 제품이면 충분하다.”

브랜드가 아니라, 피부가 먼저 반응한 제품

나는 여전히 내 전 직장인 A회사를 사랑한다.

훌륭한 기술력과 철학을 가진 회사였다.

하지만 피부는 브랜드를 보지 않는다.

피부는 오직 자극, 수분감, 밸런스를 기억한다.

맥스클리닉 오일폼은 브랜드 충성도를 넘어, 피부가 먼저 선택한 제품이었다.

성분도 깔끔하고, 향도 은은해 부담 없다.

피곤한 날에도 빠르게 세안할 수 있고, 지성인 날에도, 건조한 날에도 만족스럽다.

매일의 피로를 씻어내는 루틴 속에서 이 제품은 가장 안정적인 존재가 되었다.

이젠 하루라도 없으면 허전하다.

마무리하며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다. 추천받고 반신반의하며 시작했지만,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국내 1위 화장품 회사 출신인 나조차도, 결국 이 제품만은 예외로 인정하게 됐다.

“타사 제품은 발뒤꿈치에도 안 바른다”던 내가 10년 넘게 직접 사고 쓰고 있는 클렌징 — 그게 맥스클리닉 오일폼이다.

좋은 화장품은 피부가 증명한다.
내 피부가 말해주는 단 하나의 클렌저, 이 제품은 정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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