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자연스럽게 신발이 가벼워지고 맨발이 드러나는 계절입니다.
샌들, 슬리퍼, 뮬 등 편한 신발을 신는 대신, 발 뒤꿈치에 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특히 50대 이후가 되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각질이 두꺼워지기 쉬워
아무리 옷을 단정하게 입어도 발에서 인상이 좌우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발 각질 제거인데요.
오늘은 제가 1년 넘게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일본 오에 경석 발밀이’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며칠 전, 회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50대 후반의 동료 한 분이 화사한 핑크색 샌들을 신고 출근하셨는데,
다들 “신발 너무 예뻐요!” 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신발 사이로 보이는 뒤꿈치에는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 있었고,
순간 눈을 마주치던 사람들이 조용해졌습니다.
그 장면이 저에겐 꽤 인상 깊게 남았고,
그날 퇴근하면서 집에 돌아와 오랜만에 제 발 뒤꿈치를 확인해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다시 욕실에 놓아둔 ‘오에 경석’을 꺼내 사용하게 되었죠.
👣 여름, 발도 인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인상’ 하면 얼굴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특히 여름철, 발은 얼굴만큼이나 많은 인상을 남깁니다.
지하철에서, 카페에서, 공원 벤치에 앉아 있을 때
샌들 사이로 보이는 거칠고 갈라진 발 뒤꿈치는
자기도 모르게 ‘자기관리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깔끔한 옷차림에도 불구하고, 작은 뒤꿈치 각질이 전체 분위기를 깰 수 있다는 것.
많은 분들이 간과하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시니어가 되면 체온 조절, 피부 수분 유지, 혈액순환 능력이 감소하면서
피부 건조증과 각질이 더 심해집니다.
이제는 미용이 아니라 건강과 위생을 위한 관리가 필수가 되는 시기입니다.
그렇다고 비싼 전문 케어를 받기엔 부담스럽고,
집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죠.
🪨 오랫동안 곁에 두고 쓰는, 오에 경석 발밀이
처음 이 제품을 접한 건 어머니 덕분입니다.
목욕탕에서 사오셨던 작은 경석 하나.
딱딱하고 투박해 보이던 그 돌이
지금은 제 욕실에서 1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일본 오에 경석 발밀이’는 천연 경석 재질로 제작된
단단하지만 손에 착 감기는 발 전용 스크러버입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 샤워 전이나 중간에 발을 미지근한 물에 5~10분간 담가 각질을 불립니다.
- 비누 거품을 낸 상태에서 살살 문질러줍니다.
- 절대 세게 문지를 필요가 없습니다.
- 마무리는 흐르는 물로 잘 헹구고, 건조한 후 보관하면 끝.
자극이 강한 필링 제품처럼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고,
한두 번의 부드러운 사용만으로도 발이 매끈해집니다.
저는 주 1~2회 정도만 관리해주고 있고,
겨울철에는 건조함 때문에 오히려 더 자주 쓰기도 합니다.
가족들도 함께 사용하고 있어서
집에는 2~3개씩 두고 교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특성상 한 번 사두면 정말 오래 쓰기 때문에
몇 년씩 사용하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부산에 사는 저는 깡통시장으로 구매하러 갑니다
수입 잡화나 일본 생활용품을 전문으로 파는 상점에 가면
‘경석 발밀이’라고 적힌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장 구경하며 먹거리도 즐기고, 꼭 필요한 생활용품 하나 사 오는 재미도 쏠쏠하죠.
하지만 요즘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쉽게 사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 역시 쿠팡이나 스마트스토어에서 ‘일본 오에 경석’ 혹은
‘발 각질 제거 경석’으로 검색해 주문합니다.
가격은 7천 원대부터 1만대까지 다양합니다.
소모품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경제적입니다.
💬 마무리하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크고 화려한 것’보다
‘작지만 깔끔한 것’에서 인상을 받습니다.
샌들 사이로 드러나는 발 뒤꿈치가
더는 부담스럽지 않도록,
집에서 하루 5분만 투자해보세요.
저는 수년째 ‘일본 오에 경석 발밀이’를 쓰면서
발각질 스트레스를 완전히 줄였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꾸준히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내돈내산 BEST템 중 하나입니다.
값비싼 풋케어 제품보다,
내 손으로 직접 관리하는 만족감이 더 큽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신다면
이번 여름, 단 하나의 작은 습관으로
보다 깔끔한 발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