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의 수술 이후, 삶의 모든 선택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몇 년 전, 제 삶을 멈춰야 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큰 수술을 몇 차례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입는 것, 먹는 것, 바르는 것’ 모두를 다시 보게 되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바뀐 건 씻는 제품에 대한 인식이었습니다. 샴푸, 바디워시, 세안제처럼 매일 무심코 사용하는 것들이 어쩌면 내 몸에 더 직접적이고 강하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러던 중 ‘경피독’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어요. 피부를 통해 우리 몸에 흡수되는 독성 물질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단순히 먹는 음식보다도 피부와 두피에 닿는 성분들이 더 빠르게 흡수될 수 있다는 내용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는 바디워시, 치약, 샴푸까지 하나하나 성분을 살펴보고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화장품 회사에 있었지만, 내 두피는 늘 반응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20년 넘게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접해봤고, 회사 내부에서도 직접 테스트해볼 기회가 많았지만 제 두피는 회사 샴푸를 거의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 ✔ 사용하고 나면 곧바로 트러블이 올라오고
- ✔ 두피에 여드름처럼 곪은 염증이 생기고
- ✔ 심하면 피가 맺히는 정도로 가렵고 따가웠습니다.
순하다는 브랜드, 유기농 제품들도 써봤지만 항상 얼마 지나지 않아 각질이 들뜨거나 기름기, 냄새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죠.
그래서 제겐 ‘지금 이 제품은 괜찮을까?’라는 고민이 머리를 감을 때마다 떠오르는 질문이었습니다.
샴푸바? 반신반의로 시작한 선택이 ‘정답’이 되다
요즘 주변에서 ‘샴푸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고체 비누로 머리를 감는다는 게 생소하고 낯설었지만, “경피독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약산성 제품”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저도 처음으로 시도해보게 됐습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톤28 샴푸바 S18 (다시마 추출물)과 S21 (검은콩 성분)이었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만족스럽다”였습니다.
- ✔ 두피에 자극이 전혀 없고
- ✔ 감은 후 뻣뻣하거나 기름지지 않으며
- ✔ 트러블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검은콩 샴푸바는 밤에 감고 자도 다음 날까지 기름기, 냄새 없이 상쾌함이 유지됐습니다.
고등학생 딸도 함께 쓰는 샴푸 – 가족의 기준이 되다
샴푸바를 사용한 지 며칠 후, 고등학생 딸아이가 자연스럽게 같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피지 분비가 많고 운동량도 많은 시기인데도 딸아이는 “기름지지 않고 냄새도 별로 안 나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 순간 저는 이 제품이 단순히 ‘나만의 샴푸’를 넘어 ‘가족 전체가 함께 쓸 수 있는 기준이 된 제품’이 되었음을 느꼈습니다.
- ✔ 합성 계면활성제 무첨가
- ✔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 향
- ✔ 포장재까지 환경을 고려한 미니멀한 구성
이제는 욕실 선반에 플라스틱 샴푸통 대신 작고 단단한 비누 한 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샴푸 하나로 지구에도 도움이 된다면
톤28 샴푸바를 사용하면서 또 하나 좋았던 점은 ‘플라스틱 용기’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무심코 쓰는 샴푸, 바디워시, 세제의 플라스틱 병들이 매년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를 만들어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톤28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브랜드로, 종이 포장만으로도 충분히 제품을 보호하면서 자연분해가 가능한 방식으로 소비자를 설득하고 있어요.
저 같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매달 플라스틱 통을 하나라도 덜 버릴 수 있다는 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라고 느낍니다.
‘내 몸을 위한 선택’이 ‘지구를 위한 선택’이 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소비가 있을까요?
잘 사는 법이란, 나와 내 가족의 몸을 위한 선택
이제는 샴푸 하나를 고를 때도 ‘향이 좋은가’보다는 ‘내 두피가 편한가’, ‘성분이 안전한가’, ‘아이도 함께 쓸 수 있는가’가 기준이 되었습니다.
톤28 샴푸바는 그런 점에서 저희 가족 모두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 첫 번째 샴푸였습니다.
✔ 트러블 없는 두피 ✔ 기분 좋은 사용감 ✔ 환경까지 생각한 소비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만족시켜준 제품은 제 인생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의미 있는 선택이 되었어요.
마무리하며 – 경피독을 아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샴푸
저처럼
- ✔ 두피 트러블로 고생하는 분
- ✔ 경피독이 걱정되는 분
- ✔ 자녀와 함께 쓸 수 있는 샴푸를 찾는 분
- ✔ 성분을 하나하나 따져보는 분
톤28 샴푸바는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가치 있는 제품입니다.
‘잘 사는 법’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매일 쓰는 것부터 나와 가족의 몸을 위한 건강한 선택을 하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지금도 매일의 삶을 조금 더 편안하게 바꿔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