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3일, 여름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7월의 마지막 주이자 여름 여행의 절정이 시작되죠. 휴가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는 여행 짐을 챙길 때 늘 빠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휴대용 전기포트입니다.
예전엔 숙소에 있는 포트를 그냥 썼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아요. 위생 문제, 관리 상태 미확인, 다용도로 사용된 흔적 등으로 불안했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거예요. 저도 몇 번 불쾌한 경험을 한 뒤로는 "전기포트만큼은 내가 챙기자"는 쪽으로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러다 3개월 전, 보아르(VOAR) 전기포트를 알게 되어 직접 구매했고, 지금은 여행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필수템이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사용한 제품 기준으로, 기능과 장단점, 그리고 누구에게 적합한지까지 솔직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요즘은 전기포트도 ‘내 거’가 기본
호텔이나 펜션, 에어비앤비에 비치된 포트는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을 열어보면 물때가 심하거나 라면 끓인 흔적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아, 이 물로 티백 우려 마시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한두 번이 아니었죠.
특히 아이를 동반한 여행객, 위생에 민감한 분들, 피부 트러블이 잦은 분들이라면 더욱 신경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아예 작고 가벼운 개인 전기포트를 휴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 중에서도 '보아르' 제품은 디자인, 휴대성, 실용성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구매하게 되었어요.
내가 고른 보아르 전기포트 – 딱 ‘여행에 최적화’
보아르 전기포트는 모델이 다양하지만, 제가 고른 제품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 손잡이 분리형 구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예요. 포트를 사용할 땐 일반 포트처럼 손잡이를 연결하고, 사용 후에는 버튼 한 번으로 손잡이를 분리할 수 있어요. 이게 생각보다 정말 유용합니다. 손잡이와 본체가 분리되면 수납 크기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전용 파우치에 쏙 들어가기 때문에 여행용 캐리어 공간 낭비가 없습니다.
✔️ 정리하면 작아지는 컴팩트 사이즈
전기포트라고 하면 은근히 부피가 크고, 가방 속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할 것 같잖아요? 그런데 이 제품은 본체, 손잡이, 전원선을 깔끔하게 분리해서 수납할 수 있어서 마치 작은 도시락통 정도의 크기로 정리됩니다. 공간을 아끼는 여행자에겐 정말 중요한 장점이에요.
✔️ 빠른 물 끓임 속도
500ml 정도의 물을 넣고 전원을 켜면 3분 내외로 금방 팔팔 끓습니다. 아침에 간단하게 커피 한 잔, 미숫가루 한 컵 타먹기에도 딱 좋은 용량과 속도예요. 해외 여행에서도 전압만 확인되면 꽤 유용하게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위생 걱정 없음
내부는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물때가 쉽게 끼지 않고 세척도 간편합니다. 뚜껑도 완전히 열리고, 손이 들어갈 정도로 내부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물청소나 키친타올로 닦는 것도 간단해요. "이건 내가 처음 쓰는 깨끗한 기기다"라는 안심이 드는 게 제일 좋습니다.
✔️ 여행 아니어도 집에서 매일 씀
처음엔 여행용으로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집에서도 정수기보다 더 자주 씁니다. 전기포트 하나로 라면, 미숫가루, 유자차, 인스턴트 누룽지, 컵스프, 물 마시기까지 다 해결되니까요. 무언가를 ‘끓이기 위한 기기’라기보다는 매일 손이 가는 소형 조리기구라는 느낌입니다.
사용 중 느낀 아쉬운 점은?
극찬만 하면 오히려 신뢰가 떨어지죠. 3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굳이 꼽자면 아래 정도예요:
- 전원선이 개인의 기준에 따라 약간 짧아서 콘센트 위치가 멀면 멀티탭이 필요할 수 있어요.
- 끓일 때 약간의 소음이 들리지만 3~4분이라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여행 중 따뜻한 물로 티백 우려 마시거나 컵라면 끓여 드시는 분
- 아이 이유식·분유를 직접 조리하는 육아 가정
- 출장, 워케이션 등 이동 많은 직장인
- 1인 가구, 캠핑족, 미니멀리스트 등 공간 절약형 가전을 찾는 분
- 전기포트를 매일 쓰지만 깔끔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찾는 분
마무리하며 – 올여름 여행 짐 리스트에 추가하세요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된 지금, 짐을 쌀 때 전기포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작지만 똑똑한 이 보아르 전기포트는 위생, 실용성, 휴대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라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어요.
‘이 정도면 그냥 하나 사두자’는 생각으로 샀는데, 지금은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필수템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건강과 위생에 예민한 시대에, 내 손으로 관리하고 쓰는 전기포트는 작은 사치가 아니라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요?
이번 여름, 여러분의 여행 가방 속에도 보아르 하나쯤 들어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지만 분명히 만족스러운 차이를 느끼실 거예요.